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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의 공부/근골격계 기능해부학

허리 무릎 고관절 통증 원인, 고관절 굴곡근에 대해 알아보자

by 순딩두부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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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관절 전면부에 있는 근육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고관절 굴곡근, Hip flexor라고 합니다.

고관절은 골반에 함께 붙어 있는 관절입니다. 골반뼈 중에 장골, 치골, 좌골과 대퇴가 함께 뭉쳐진 형태의 골반뼈를 모체로 하여 대퇴의 머리 부분이 움직여지는 것을 고관절이라 합니다.

고관절을 말할 때 골반을 언급하지 않고 대퇴만 얘기하기도 하지만 대퇴가 관절을 이루어 골반과 함께 움직여지는 것을 고관절이라 합니다. '단지 대퇴만이 아니라 골반을 같이 움직여준다. 골반과 대퇴가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움직인다.' 이 근육들이 골반의 움직임과 대퇴의 움직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꼭 기억하며 고관절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은 보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굴곡, 신전, 벌림, 모음, 내회전, 외회전의 동작을 다 수행하는데 어깨 관절과 매우 흡사한 관절이라 관절 가동 범위가 꽤 많이 나옵니다. 중요한 차이점은 어깨에 비해서 훨씬 안정성이 높은 관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관절을 탈구 당하는 경우가 어깨만큼 빈번하지 않습니다. 교통사고 같은 큰 사고가 아니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만큼 굉장히 견고한 관절입니다. 움직임이 크기도 하지만 큰 근육들이 붙어있기 때문에 앉아있는 습관을 오래 유지하다 보면 고관절 근육들이 경직되고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다.

 

고관절 굴곡은 다리가 접어져 허벅지와 복부가 가까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굴곡근들은 일상에서 걷거나 뛸 때, 축구를 할 때 다리를 뒤로 보냈다가 앞으로 강하게 공을 차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등 정말 많이 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고관절 전면부에는 어떤 근육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관절 굴곡근에 좋은 간단한 운동 방법은 하단에 있습니다.

 

Iliopsoas(major&iliacus) (장요근(대요근&장골근))

엉덩허리근(큰허리근&엉덩근)

  • 기시점(origin)
    • 대요근: 흉추 12번~요추 4번 척추 몸통의 측면, 흉추 12번~요추 4번 사이의 추간판, 요추 1번~5번 횡돌기
    • 장골근: 장골와
  • 정지점(insertion): 대퇴골의 소전자
  • 동작(action): 고관절 굴곡, 외전, 외회전, 체간의 굴곡
    • 외전과 외회전은 굴곡에 비해 적은 강도로 사용된다. 주요 동작은 굴곡이다.
  • 신경의 지배(innervation)
    • 장골근: 대퇴신경 (L2~4)
    • 대요근: 요추신경 (L1~3)

 

Rectus femoris (대퇴직근)

넓은다리곧은근. 대퇴에서 곧게 뻗어있는 근육이라는 의미로 대퇴직근이다.

  • 기시점(origin): 전하장골극(AIIS)
  • 정지점(insertion): 슬개건을 통해 경골의 조면까지
  • 동작(action): 고관절 굴곡, 슬관절(무릎 관절)의 신전
  • 신경의 지배(innervation): 늑간신경지배 (T5~12)

대퇴직근은 다관절 근육이다. 그래서 무릎의 펴는 힘이 고관절의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고관절이 굴곡된 상태에서 무릎을 펴는 것과 고관절이 신전된 상태에서 무릎을 펴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고관절이 굴곡되어 있다면 무릎 근육을 펴려고 할 때 대퇴직근은 줄어들어 있다. 고관절을 굴곡하여 대퇴직근이 수축된 상태에서 무릎을 펴주려고 하면 그 힘은 약할 수밖에 없다. (이미 수축한 것을 다시 펴주기 때문이다)

만약 고관절이 뒤로 신전된 상태라면 대퇴직근은 신장된 상태이고, 여기서 무릎을 펴준다면 잘 늘어난 밴드가 한 번에 돌아오는 것과 같아 힘이 강하다. 축구 선수들이 공을 찰 때 고관절을 굴곡시켜 차지 않고 신전된 상태에서 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대퇴직근이 가장 힘을 잘 쓸 수 있는 각도 알 수 있고 그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Sartorius (봉공근)

넙다리빗근

  • 기시점(origin): 전상장골극(ASIS)
  • 정지점(insertion): 경골 상부 전내측(거위발)
  • 동작(action)
    • 고관절 굴곡, 외회전
    • 슬관절 굴곡, 내회전 보조 (무릎의 측면과 약간 후방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굴곡과 내회전의 보조를 한다)
  • 신경의 지배(innervation): 대퇴신경 (L2~3)
    • 대퇴신경은 대퇴의 전면부를 지배한다. 장골근도 대퇴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Pectineus (치골근)

두덩근. 전면부의 짧은 근육. 타이트해지기 쉬운 근육이다.

  • 기시점(origin): 치골 전면(치골능 바로 위에서 1인치 너비로 부착)
  • 정지점(insertion): 대퇴골의 치골선(소전자 바로 아래, 대퇴의 내측에 부착)
  • 동작(action): 고관절 굴곡, 내전, 외회전
    • 굴곡과 내전이 주요 동작이다.
    • 대퇴의 안쪽에 부착하기 때문에 약간의 외회전을 한다.
  • 신경의 지배(innervation): 대퇴신경 (L2~3)
    • 보통 고관절을 모아주는(내전) 근육들은 폐쇄신경이 지배하지만 치골근은 대퇴신경의 범위에 들어간다.

 

여기까지 오늘 알아본 다섯 개의 Hip flexor들은 전면부에서 강력한 고관절의 굴곡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적으로 이 근육들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계속 앉아 있게 되면 hip flexors가 짧아진 상태로 굳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이쪽을 감싸고 있는 근막들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다섯 hip flexors가 수축할 때 뒤쪽의 신전근육들은 늘어나 주게 되는데 이것을 반대억제 또는 상호억제라고 합니다. 신전근들의 수축을 억제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전면부의 수축이 장시간 지속되면 경직이 되고 신전근은 계속 힘을 빼고 있게 됩니다. 변형된 반대억제가 되는 것이고 굴곡근의 타이트함이 신전근을 약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엉덩이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출처: 이파마스터 홍정기 근골격계 기능해부학


순두부의 추천 운동

https://www.verywellfit.com/7-best-hip-flexor-exercises-5080772

 

7 Best Hip Flexor Exercises

Tight, weak hip flexors are prone to injury and reduced performance. Adding strength exercises to your routine can help keep these muscles healthy.

www.verywellfit.com

 

오늘의 근육 정리

  1. 장요근(대요근&장골근) (Iliopsoas(major&iliacus): 고관절 굴곡, 외전, 외회전, 체간 굴곡
  2. 대퇴직근(Rectus femoris): 고관절 굴곡, 슬관절 신전
  3. 봉공근(Sartorius): 고관절 굴곡, 고관절 외회전, 슬관절 굴곡, 슬관절 내회전 보조
  4. 치골근(Pectineus): 고관절 굴곡, 고관절 내전, 약간의 외회전

 

 

 

"건강한 몸에 건강한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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